PO 앞둔 프로배구 99년생…상호 저격에 '웃음꽃'
임동혁 "임성진이 좌절하는 것을 보고 싶다"
김지한, 임성진 견제 묻자 "타이스만 막겠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대한항공 임동혁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20. kkssmm99@newsis.com](http://image.newsis.com/2023/03/20/NISI20230320_0019828682_web.jpg?rnd=2023032017260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대한항공 임동혁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99즈'로 불리는 1999년생 트리오 임동혁(대한항공)과 김지한(우리카드), 임성진(한국전력)이 포스트시즌 개막을 앞두고 서로를 저격하며 친분을 과시했다.
임동혁과 김지한, 임성진은 20일 서울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소속팀을 대표해 나란히 참석했다.
행사 전 이들은 따로 만나 대화를 나눴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해 있는 임동혁은 임성진에게 한국전력이 챔프전에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띄워준 뒤 뒤통수를 쳤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전력 임성진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20. kkssmm99@newsis.com](http://image.newsis.com/2023/03/20/NISI20230320_0019828680_web.jpg?rnd=2023032017260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한국전력 임성진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20. kkssmm99@newsis.com
임성진도 지지 않고 임동혁을 저격했다. 임성진은 임동혁의 단점을 지적해 달라는 요구에 "아포짓(스파이커)이라 기본기는 딱히 필요 없다"며 임동혁의 기본기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김지한 역시 임성진 관련 질문에 뼈있는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한은 한국전력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임성진을 어떻게 막을 것이냐고 묻자 "타이스만 막으면 될 것 같다"며 임성진을 무시하는 듯 한 발언을 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1998년생으로 한 살이 많은 허수봉과 김지한 간 신경전도 있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우리카드 김지한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20. kkssmm99@newsis.com](http://image.newsis.com/2023/03/20/NISI20230320_0019828673_web.jpg?rnd=20230320172606)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우리카드 김지한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20. kkssmm99@newsis.com
그러자 김지한은 "수봉이형도 실력 향상이 느껴진다"면서도 "광인이형이 없는 상태에서 얼마나 혼자서 할 수 있는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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