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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논란' 자 머랜트, 출전정지 끝…복귀는 아직

등록 2023.03.21 10: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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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무급 출전 정지 해제…컨디션 조절

[덴버=AP/뉴시스] 자 머랜트(24·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 덴버 너기츠와 경기 후반전에 출전하고 있다. 2023.03.21.

[덴버=AP/뉴시스] 자 머랜트(24·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 덴버 너기츠와 경기 후반전에 출전하고 있다. 2023.03.21.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자 머랜트(24·멤피스 그리즐리스)가 21일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댈러스전은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생방송에서 총기를 노출한 머랜트의 8경기 무급 출전 정지 징계가 해제되는 경기다.

머랜트가 2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포럼에서 열리는 댈러스와 홈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이 경기가 8경기 무급 출전 정지 징계가 해제되는 첫 경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머랜트는 이날 벤치에 모습을 보였음에도 선발 출전하지는 않았다.

앞서 멤피스는 19일(현지시간) 경기 복귀를 위한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머랜트가 댈러스와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24)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했다.

머랜트는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덴버 너기츠와 경기에서 97-113으로 패배한 뒤 나이트클럽을 찾았다. 이후 SNS 생중계를 시작했는데, 상의를 벗은 채로 음악을 따라부르던 머랜트의 손에는 권총이 들려있었다.

[덴버=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자 머랜트. 2023.03.03

[덴버=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자 머랜트. 2023.03.03


리그 조사 결과 머랜트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총기를 소지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해당 권총이 머랜트의 것인지 등은 밝히지 않았다.

아울러 머랜트가 덴버와 경기를 위한 이동 비행 중 총을 가져갔다거나, NBA 시설에서 총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콜로라도주 경찰은 자체 조사를 결과 머랜트에게 범죄 혐의를 적용할 이유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머랜트는 지난 15일 ESPN과 인터뷰에서 해당 권총이 자신의 것이 아니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감을 느낀다고 해명했다.

머랜트는 2019~2020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기량 발전상을 받았다. 2021~2022시즌, 2022~2023시즌에는 올스타에도 뽑혔다.

그러나 빼어난 실력과 달리 코트 밖에서는 여러 문제 행동을 일으켰다.

머랜트는 지난해 7월 17세 소년과 시비가 붙어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았다. 비슷한 시기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시내 한 몰에서 경호 담당자와 시비가 붙기도 했다.

올해 1월에도 머랜트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총기 사용 의혹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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