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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엑소스 히어로즈' 개발사 흡수합병…"경영 효율화"

등록 2023.03.21 17: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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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우주' 1:0 비율로 흡수합병…"인력 관리 및 업무 효율화"

너디스타에 '엑소스 히어로즈' 인력 이전하고 NFT 프로젝트 추진

라인게임즈, '엑소스 히어로즈' 개발사 흡수합병…"경영 효율화"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라인게임즈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자사 대표작 ‘엑소스 히어로즈’를 개발한 자회사 ‘우주’를 흡수합병한다고 21일 밝혔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우주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 합병비율은 1:0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5월 1일이다. 합병 목적은 사업 운영 효율성 제고 및 사업 성장동력 확보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인력 관리 및 업무 효율화를 위해 합병을 진행하게 됐다“고 흡수합병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신생 블록체인 게임사 '너디스타'에 50억원을 투자하고, 자회사 우주의 엑소스 히어로즈 개발인력들을 이전한 바 있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우주가 개발한 모바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라인게임즈 대표작 중 하나다.

라인게임즈는 너디스타와 ‘엑소스 히어로즈’를 활용한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엑소스 히어로즈에 NFT 기능을 추가해 블록체인 플랫폼 '룩손(LUXON)'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지난해 라인게임즈는 '엑소스 히어로즈'의 글로벌 출시 700일을 기념하는 NFT 프로필 이미지를 이용자들에게 지급하기도 했다.

이처럼 엑소스 히어로즈 NFT 프로젝트 개발이 너디스타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라인게임즈가 우주 흡수합병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너디스타는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인 '룩손'을 개발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게임, 가상자산, 스테이킹, 마켓플레이스, NFT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지난달 28일 라인게임즈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리스크 관리실을 맡아온 박성민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제48회 사법시험을 거쳐 서울중앙지법 판사 등을 역임한 법률 전문가다. 현재 라인게임즈는 IPO(기업공개)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을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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