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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통음식 알리고 노래자랑"…HCN, 지역친화 콘텐츠 확대

등록 2023.03.22 14: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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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슬로건 '지역과 함께 지역을 넘다' 제시

예능·지역 탐방·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 장르 다변화

[서울=뉴시스] 케이블TV HCN이 지역채널 특성을 부각하기 위해 슬로건을 새롭게 정하고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사진=HCN)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케이블TV HCN이 지역채널 특성을 부각하기 위해 슬로건을 새롭게 정하고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사진=HCN)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케이블TV HCN이 지역채널 특성을 부각하기 위해 슬로건을 새롭게 정하고 프로그램을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HCN 지역채널은 '지역과 함께 지역을 넘다'라는 새 슬로건을 걸고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역 친화 콘텐츠를 늘려 고유의 지역성은 강화하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프로그램 홍보 영상,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을 공개하는 등 콘텐츠 수용 범위를 다각화해 지역의 경계를 넘겠다는 것이다.

먼저 HCN 충북방송의 '홀로탈출'은 최근 큰 인기를 누린 러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솔로탈출’, ‘나는솔로’ 등의 ‘실버 버전’이다.

지역의 60세 이상 싱글 남녀가 마음에 드는 상대를 찾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HCN 서울지역의 '진짜약초'는 대한민국 본초학의 대가 안덕균 박사를 통해 우리 한약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활용법 등을 소개하는 건강 정보 프로그램이다. 3년 전 방영한 시즌1가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 시즌2를 제작했다.

시즌1에서 증상별로 필요한 약초와 용법에 대해 주로 다뤘다면, 시즌2에서는 약초를 다루는 지역의 전통시장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까지 소개한다.

HCN 영남지역의 '영남디미방'은 지역의 전통음식을 계승, 보존하고 있는 식당을 방문해 우리 전통음식의 가치와 의미를 바로 알고, 음식에 담긴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조영구의 현장가요'는 리포터 조영구씨가 지역의 전통시장, 공원, 주민센터 등을 찾아 노래자랑을 열어 지역의 가수왕을 찾는 내용이다.

홍기섭 HCN 대표는 "지역채널의 고유 가치인 '지역성' 실현을 위해 지역이 가진 한계를 넘고자 했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여 지역의 가치를 보편적 가치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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