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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세계은행, 韓 디지털 혁신 사례 공유

등록 2023.03.22 09:41:19수정 2023.03.22 16: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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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코리아 디지털데이즈' 3일간 개최

디지털 혁신 사례 및 신질서 정립 방향 소개

[서울=뉴시스]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이 뉴욕구상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과 디지털 신질서 정립방안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광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이 뉴욕구상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과 디지털 신질서 정립방안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부가 세계은행과 디지털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 ICT 산업, 소프트웨어, 사이버 보안 등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관련 행사 및 연구도 열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은행과 지난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코리아 디지털 데이즈(Korea Digital Days)' 행사를 주최해 양 기관 간 디지털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 사례와 디지털 신질서 정립 방향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와 세계은행은 2021년부터 디지털개발 3개년 협력 프로그램(KoDi)을 통해 한국의 기술개발 사례를 개발도상국에 공유, 데이터 중심의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광제 첸 사회기반시설 부총재, 마누엘라 페로 동아태지역 부총재 등 세계은행 관계자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구상을 소개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등 한국의 디지털 정책 비전과 우수 정책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와 함께 AI·데이터·사이버보안·디지털플랫폼정부 등 한국의 주요 디지털 혁신 사례도 공유했다.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AI를 활용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육성'을 주제로 고성능컴퓨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AI 확대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산업별 AI 융합을 소개하고 AI 교육 및 공적개발원조(ODA) 등 세계은행과의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 이튿날에는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글로벌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AI·데이터 기반 디지털플랫폼정부 정책을 발표했다. 이어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 환경 구축'을 주제로 사이버보안 정책 모델과 한국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이 '데이터 생태계'를 주제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데이터 관련 기회 활용과 격차 해소 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개회식에서 과기정통부와 세계은행 간 디지털 개발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세계은행과 한국 디지털 정책과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해왔으나 본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와 방안을 확립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디지털 모범 국가로서 AI, 데이터, 사이버 보안 등 우리나라가 주력하고 있는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류광준 기획조정실장은 "한국은 디지털 시대의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범국가적인 혁신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코리아 디지털 데이즈'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한국의 디지털 정책 성과와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과정을 전 세계 시민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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