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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KG모빌리티'로 새 출발…35년 만에 사명 변경

등록 2023.03.22 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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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주주총회 열고 사명 변경 최종 확정

자동차 시장 변화에 맞춰 모빌리티 기술 분야 집중

인증 중고차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 진출도

[서울=뉴시스] 쌍용자동차는 22일 경기도 평택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KG모빌리티로 사명을 최종 확정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2023.03.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쌍용자동차는 22일 경기도 평택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KG모빌리티로 사명을 최종 확정했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2023.03.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쌍용자동차가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했다.

쌍용차는 22일 경기도 평택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KG모빌리티로 사명을 최종 확정했다. 쌍용차는 이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Go Different. KG MOBILITY'도 공개했다.

1954년 하동환 자동차제작소로 출발한 쌍용차는 1977년 동아자동차, 1988년 쌍용자동차로 이름을 바꾼 지 35년만에 새 간판을 달게 됐다.

KG모빌리티는 자동차 시장 패러디임 변화에 맞춰 EV(전기차)전용 플랫폼,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자율주행차, AI(인공지능)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31일 개막하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 '토레스 EVX'를 비롯해 KR100, O100, F100등 다양한 콘셉트 모델을 선보인다.

KG모빌리티는 사명 변경과 함께 인증 중고차 사업과 특장 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인증 중고차 사업은 5년·10만km 이내의 KG 모빌리티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하는 사업이다. 올 상반기까지 사업 준비를 완료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선다.

아울러 자동차 커스터마이징 용품 사업 강화와 특장차 제작 및 판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별도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앞으로 새로운 자동차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EV 전용 플랫폼 개발과 SDV, 자율주행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 분야에 집중해 미래 모빌리티 동반자로서 존경 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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