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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커스' 시리즈B 투자…펠레메드도 브릿지 유치 성공

등록 2023.03.22 11: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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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커스, AI 기반 에너지 통합 솔루션 제공

펠레메드, 55억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

[서울=뉴시스] 크로커스 로고 (사진=크로커스 제공) 2023.03.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크로커스 로고 (사진=크로커스 제공) 2023.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전력 인프라 스타트업 '크로커스'와 AI 플랫폼 기반 혁신 항암제 개발기업 '펠레메드'가 각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하는 메디띵스도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로커스는 64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 유치액이 156억원을 달성했다. 크로커스는 전기차 급속 충전시스템 '아셀로 EV'와 전력 최적 제어 솔루션 '아셀로 GRID'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AI를 기반으로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투자 유치는 지난해 4월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브릿지 투자 이후 1년여 만이다. 투자사들은 크로커스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과 전력 최적 제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크로커스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크로커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전기차 충전 시스템 양산 체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전기차 급속충전기로 국내 시장에서 올해 사업수주액 100억 원을 확보했으며 하반기 글로벌 진출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인재 채용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기업 펠레메드도 55억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펠레메드는 이번 투자유치로 지금까지 총 120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2020년 시리즈A를 유치해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인 PLM-102의 전임상 시험을 마친 바 있다. 펠레메드는 이번 시리즈A 브릿지 투자금을 활용해 올해 내 PLM-102의 임상 1상 IND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펠레메드의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물질인 PLM-102는 표적항암 타겟 키나아제의 돌연변이 약물 저항성을 최소화해 설계한 항암신약이다.

현재 펠레메드는 약물설계와 합성에 대한 축적된 역량 및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술을 적용해 다수의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메디띵스도 카카오벤처스와 디캠프로부터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메디띵스는 배뇨장애 환자가 손쉽게 도뇨·배뇨를 관리할 수 있는 방광 모니터링 기기 메디라이트와 맞춤형 배뇨장애 관리 플랫폼을 만드는 곳이다.

메디띵스는 환자가 언제든지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들이 개발한 메디라이트는 손바닥보다 작은 크기의 부착형 기기다. 메디띵스는 척수손상이나 치매 등 신경계 이상으로 배뇨 기능에 문제를 겪는 신경인성방광 환자를 포함한 배뇨장애 환자, 돌봄 가족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디띵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임상 연구와 해외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유수 대학과 임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개인 맞춤형 배뇨 관리 플랫폼도 고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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