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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란드 K2 전차 조기 납품…사상 첫 완성품 수출

등록 2023.03.23 09:54:06수정 2023.03.23 09: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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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K2 전차 모습. (사진=현대로템 제공) 2023.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K2 전차 모습. (사진=현대로템 제공) 2023.03.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현대로템은 22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드니아(Gdynia)에 K2 전차 5대가 기존 납기인 오는 6월보다 3개월 앞서 도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도착한 K2 전차는 지난해 8월 폴란드 군비청과 실행계약을 체결한 긴급 소요분 180대 중 일부 물량이다. 현지 통관과 검수 과정을 거쳐 폴란드 군에 공식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업무 부하가 예상되는 팀을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고, 특별연장근로 신청을 통한 근무시간 연장으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해 K2 전차가 신속하게 출고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왔다.

완성품으로는 사상 처음 해외에 수출되는 K2 전차가 조기 납품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진 데는 정부와 군,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14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교장관과 가진 회담을 통해 지난해 6월 한·폴란드 정상회담 이후 계속되고 있는 양국의 방산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수출 후속조치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한 바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현지에서 K2 전차의 조기 납품 계획에 대해 인상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해 8월 폴란드 K2 전차 긴급 소요분에 대한 1차 실행계약이 이뤄진 지 약 4개월 만에 초도 10대 물량을 현지에 인도했다. 나머지 물량 출고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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