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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에 따뜻한 날씨" 유통가, '봄 축제' 나들이객 공략

등록 2023.03.25 07:00:00수정 2023.03.25 10: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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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안성(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재판매 및 DB 금지

스타필드 안성(사진제공=신세계프라퍼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찾아온 첫 봄을 맞아 유통 업계가 다양한 야외 이벤트를 선보이며 봄 나들이객 공략에 나섰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쇼핑몰과 아울렛 등 유통 업체들은 3월 말에서 4월 초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나들이 수요가 증가할 것을 겨냥해 내·외부 단장에 나서고, 봄꽃을 테마로 한 프로모션과 관련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 스타필드는 ‘플라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플랜테리어 디자인 그룹 ‘마초의사춘기’와 협업해 센트럴 아트리움 미디어 타워 앞을 29일까지 분홍빛으로 물들인다. 사람 키보다 커다란 자이언트 플라워와 솜사탕같이 몽실몽실한 구름나무로 몽환적이고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도 다음 달 4일까지 봄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도서관 중앙에는 거대한 꽃동산 ‘봄의 대화’가 들어선다. 플랜트 디자인 스튜디오 ‘마초의사춘기’가 튤립, 수선화, 무스카리, 그랑디바 등 봄꽃을 활용해 5m 대형 꽃동산을 꾸몄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이스트(EAST) 광장에서 봄을 맞아 늘어나고 있는 야외 활동 수요를 적극 흡수하기 위해 이색 팝업 전시인 ‘카사미아 굿 홈’을 진행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EAST 광장에 설치된 팝업은 영국 출신의 현대 예술가 ‘리차드 우즈(Richard Woods)의 대표 작품인 ‘홀리데이 홈’(Holiday Home)을 모티브로 조성했다. 봄 기운 가득한 ‘초화식재’와 함께 대형 거울 소재 벤치를 설치해 포토존을 구성했다.

롯데타워도 벚꽃 명소로 불리는 잠실 석촌호수 근처인 야외 잔디광장인 ‘월드파크(야외 잔디광장)’에서 각종 문화 콘텐츠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보수 정비 작업을 시작했다.

LF 트라이씨클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과 함께 ‘봄날의 호캉스’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아울렛 ‘하프클럽’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의 회원이라면 누구나 트립닷컴의 호텔 상품을 5% 할인 받을 수 있다.

편의점 업계는 피크닉족과 캠프닉 족들을 위해 다양한 주류를 선보인다. CU는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콜라보한 이색 맥주 3종을, GS25는 봄철 벚꽃 시즌을 맞아 로제와인 3종을 출시했다.

호텔업계도 벚꽃을 테마로 한 프로모션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석촌호수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벚꽃 페스티벌 ‘소피텔 파블페: 파리지앵 블라썸 페스티벌’을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해 객실과 F&B 시설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은 한강 벚꽃 축제를 기념해 벚꽃 속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블루밍 데이’ 벚꽃 패키지를 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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