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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새만금에 연산 5만톤 전구체 공장 짓는다

등록 2023.03.23 17: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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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中 GEM 등과 합작

1.2조 투자…2024년 완공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인터배터리를 찾은 관람객이 SK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3.03.1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인터배터리를 찾은 관람객이 SK온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3.03.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SK온이 국내 양극재 회사인 에코프로, 중국 전구체 기업 GEM(거린메이)와 손잡고 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건설한다.

SK온은 2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에코프로·GEM과 전구체 생산을 위한 3자 합작법인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이하 지이엠코리아)'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24일에는 전북 군산시 라마다호텔에서 전구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 허개화 GEM 회장,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 신영대 국회의원,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등이 참석한다.

이 협약에 따라 3사는 최대 1조21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량 약 5만톤의 전구체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해 내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지이엠코리아는 전구체 생산능력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1000명 이상을 고용한다.

SK온의 새만금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구체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별도의 3사 합작법인에서 만든 니켈 중간재(MHP)를 주 원료로 한다. 3사는 지난해 11월 니켈 중간재 생산법인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분기부터 연간 순수 니켈 약 3만톤에 해당하는 MHP를 양산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하이니켈 개발 등 기술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원소재 공급망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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