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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유스올림픽 D-300…진종오 "즐기는 장 될 것"(종합)

등록 2023.03.24 16: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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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청소년 선수 기특…선수층 강해져"

이상화 "지구촌 축제…과정 즐기길 바란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 및 문화행사 감독·자문단 위촉식에서 박보균(왼쪽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연아 홍보대사, 진종오 조직위원장, 이상화 조직위원장, 김현지 서포터즈, 송승환 문화행사 자문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성공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3.03.24.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 및 문화행사 감독·자문단 위촉식에서 박보균(왼쪽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연아 홍보대사, 진종오 조직위원장, 이상화 조직위원장, 김현지 서포터즈, 송승환 문화행사 자문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성공다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홍보대사 5명, 문화행사 감독단 2명, 자문단 6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300일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를 본격화한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위촉식에 참석해 문화행사 자문단에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다. 진종오 조직위원장은 문화행사 감독단에, 이상화 조직위원장은 홍보대사에게 각각 위촉장을 수여했다.

박 장관은 "문화, 예술, 스포츠계의 빛나는 별들이 문화감독과 자문단으로 참여해주시고, 홍보대사로 함께하실 다섯 분 또한 K-컬처, K-스포츠의 지평을 끊임없이 넓혀가고 계시는 분들"이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성취, 도전과 상상력을 2024 대회에서 화려하게 뿜어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 홍보대사인 김연아, 김예리에 이어 김주원, 박재민, 선우예권, 윤성빈, 최민정 등 5명이 홍보대사에 새로 위촉됐다.

'꿈의 댄스팀'을 이끌며 문화예술을 통한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해온 발레리나 김주원, '코리안 영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예술감독으로 어린 연주가의 발전에 힘써온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K-컬처의 매력을 대회에 접목해 보여줄 예정이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중계로 이름을 알린 박재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정도 대회 알리기에 동참한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 및 문화행사 감독·자문단 위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재민 홍보대사, 김기홍·이도훈 자문위원, 오장환 총괄프로듀서, 윤성빈·최민정·선우예권 홍보대사, 이유리 자문위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송승환 문화행사 자문위원장, 이상화·진종오 조직위원장, 김연아 홍보대사,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주원 홍보대사. 2023.03.24.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 및 문화행사 감독·자문단 위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재민 홍보대사, 김기홍·이도훈 자문위원, 오장환 총괄프로듀서, 윤성빈·최민정·선우예권 홍보대사, 이유리 자문위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송승환 문화행사 자문위원장, 이상화·진종오 조직위원장, 김연아 홍보대사,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주원 홍보대사.  [email protected]


문화행사 감독단에는 양정웅 총감독과 오장환 총괄 프로듀서를 위촉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총연출했던 양 총감독은 K컬처의 매력을 집약한 문화행사를 준비한다.

양 총감독은 이날 영상을 통해 "이번 강원2024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도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한한 청소년의 꿈과 가능성의 가치를 개회식 메시지로 전달하려고 한다"면서 "청소년이 주인공인 만큼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경쾌하고 발랄한 공연을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연출 총감독 경험을 보유한 송승환 성균관대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 원장 등을 비롯해 문화·예술·스포츠 행사 기획 전문가가 양 총감독을 지원한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이도훈 홍익대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이유리 서울예술단 이사장, 김기홍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자문단에 위촉했다.

이날 위촉 행사에서는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토크쇼도 진행했다.

세션 1에서는 박보균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진종오 조직위원장, 김연아 홍보대사, 송승환 자문위원장이 대회 준비 상황과 비전을 공유했다.

진 위원장은 "(선수의)부상 걱정을 줄이고 싶다"면서 "올림픽 경쟁보다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고, (선수가)강원2024 청소년동계올림픽에 가서 즐기다 왔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게 과제"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 및 문화행사 감독·자문단 위촉식에서 홍보대사 김연아가 발언하고 있다. 2023.03.24.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 및 문화행사 감독·자문단 위촉식에서 홍보대사 김연아가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연아 홍보대사는 "얼마 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신지아, 아이스댄스 임해나·예콴이 여자 싱글과 아이스댄스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입상 선수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상위 랭크하는 것을 보면서 기특하고 자랑스러웠다"면서 "누가 (출전 선수로)선발되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한국 선수가 많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청소년 선수들이 멋지고 즐겁게 이 대회에 자신을 투자하길 바란다"며 "멋진 추억거리가 여러분에게 만들어지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감동을 줄 것이다. 전 세계 사람이 박수와 갈채를 보낼 것"이라고 참가 선수를 독려했다.

세션 2에서는 이상화 조직위원장과 김주원·선우예권·윤성빈·최민정 홍보대사, 청소년 서포터스 등이 청소년 선수에게 격려와 조언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조직위원장은 "(나는)금메달을 따야겠다고 목표를 정하고 대회에 나가면 컨디션도 망가지고 갖고 있던 능력이 안 났다"라면서 "(내가)청소년 올림픽 대회에 나갔다면 과정을 즐겼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타이틀은 동계 청소년올림픽이지만 지구촌 축제라고 생각한다"며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대회를 준비했으면 좋겠고, 과정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최 홍보대사는 "선수가 경기를 준비하고, 경기에 참가하면서 힘든 일 생길 수 있다"라며 "힘든 훈련을 버텨내야겠지만, 경기장에서 본인이 원하는 멋진 모습 보이기 위해 준비한다면 나중에는 본인에게 멋진 결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회를 준비하는 청소년 선수를 다독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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