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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프라인" 패션업계, 최대 규모 매장으로 승부수

등록 2023.03.25 17:00:00수정 2023.03.25 17: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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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모두띠 IFC몰점 여성복 섹션(사진=마시모두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시모두띠 IFC몰점 여성복 섹션(사진=마시모두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노 마스크' 시대, 패션 업계가 오프라인 매장에 힘준다.

기존 매장을 리뉴얼해 새로운 쇼핑 경험이 가능한 곳으로 탈바꿈하거나 최대 규모에 다양한 제품을 쾌적한 공간에 선보이는 등 노 마스크 시대 오프라인 쇼핑 수요 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마시모두띠 (Massimo Dutti)는 전날 서울 최대 규모의 새로운 콘셉트 매장 여의도 IFC몰점을 리뉴얼 오픈했다.
 
마시모두띠 IFC몰점은 서울 최대 규모(약 114평) 매장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영하는 스페셜 피팅룸, 마시모두띠 카페 등으로 새로운 쇼핑 경험이 가능한 곳이다.

화이트 톤의 공간과 원목 가구, 곳곳에 있는 작은 정원 공간이 어우러져 밝고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마시모두띠는 이번 IFC몰점 오픈을 기념해 ‘서울 컬렉션’을 특별 공개했다. ‘서울 컬렉션’은 서울의 현대적인 라이프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상품으로, 실용적이면서도 편안한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서울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제작된 ‘서울(Seoul)’ 로고가 더해진 스페셜 티셔츠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에비뉴엘 잠실점 보테가베네타 리뉴얼 매장(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에비뉴엘 잠실점 보테가베네타 리뉴얼 매장(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도 지난해 11월부터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매장을 5개월에 걸쳐 리뉴얼했고 이달 국내 최대 규모(약 100평)로 선보였다.

해당 매장은 국내 최초로 전 상품군을 갖춘 매장으로, 슈즈 등 주력 상품의 라인을 보강하고 기존에는 없던 라이프스타일 상품군도 갖췄다. 또 ‘펫, 스포츠, 홈 액세서리’ 아이템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다.

이 밖에 브랜드를 대표하는 카세트 백, 까바 백 등 기존 스테디셀링 아이템과 함께 올 봄과 여름을 겨냥한 패션, 액세서리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새 단장한 매장 내부는 수작업으로 제작한 화이트 타일, 무라노 글라스와 함께 브라스(황동) 등 최고급 인테리어 소재로 꾸몄다.

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점도 앞서 지난해 10월 나이키, 아디다스 등 입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에는 약 2700평 규모의 영패션 전문관인 ‘하이퍼 그라운드’를 열었다.

하이퍼 그라운드에는 47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이 가운데 20개가 지역 단독 신규 브랜드로 주목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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