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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 27점' 프로농구 LG, KT 제압…1위 희망 이어가

등록 2023.03.25 19: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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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로슨 33점'…캐롯, 삼성 완파

[서울=뉴시스]프로농구 LG 이재도.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LG 이재도.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수원 KT 원정에서 승리하며 선두 탈환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25일 수원KT아레나에서 치러진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T에 85-80으로 승리했다.

원정 3연승을 달린 LG는 35승17패를 기록하며 1위 확정에 단 1승만을 남겨둔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36승16패)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좁혔다.

나란히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LG가 전승하고, 인삼공사가 전패하면 선두가 바뀐다.

LG는 2013~2014시즌 이후 9시즌 만에 정규리그 1위에 도전한다.

하지만 LG가 전승해도 인삼공사가 1승만 추가하면 나란히 승수가 37승이 되면서 맞대결(3승3패)에서 거둔 점수 득실에서 앞선 인삼공사가 1위를 확정한다.

인삼공사는 26일 홈에서 7위 원주 DB와 맞대결 벌인다.

LG는 이날 승리로 단독 2위 자리를 지키면서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는 2위 수성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위 서울 SK(34승18패)와의 승차는 1게임이다.

반면 5연패에 빠진 KT는 8위(20승32패)에 머물렀다. 7위 DB(21승30패)와의 격차는 1.5게임이 됐다.

LG는 에이스 이재도가 개인 전반 최다인 20점을 포함해 2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캐롯 로슨.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캐롯 로슨. (사진=KBL 제공)

아셈 마레이는 12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고, 이관희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11점 6리바운드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KT는 하윤기가 부상으로 이날 제외된 가운데 양홍석(17점), 재로드 존스(13점)가 고군분투했다.

51-42로 전반을 앞선 LG는 3쿼터 점수 차를 두 자릿수까지 벌렸다.

그러나 4쿼터 KT에 추격을 허용하며 막판까지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갔다.

LG는 마레이가 4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3개를 잡아내며 KT 추격을 뿌리쳤고, 이관희가 3점포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고양 캐롯은 서울 삼성 원정에서 88-66으로 완승을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5위 캐롯은 27승25패가 됐다.

부상에서 돌아온 디드릭 로슨이 33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이정현이 19점 6어시스트로 전성현의 공백을 메웠다.

6연패를 당한 최하위 삼성은 39패(13승)째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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