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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피코, 서울모빌리티쇼서 공개하는 의외의 제품은?

등록 2023.03.30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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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강화한 EV 충전기 '블루플러그' 선봬

"전기차 차량통합제어 회사로 전환"

올해 하반기 공식 출시 예정

[서울=뉴시스] 현대케피코 ‘2023 서울모빌리티쇼’ 부스 조감도.(사진=현대케피코) 2023.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현대케피코 ‘2023 서울모빌리티쇼’ 부스 조감도.(사진=현대케피코) 2023.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전자제어 솔루션 전문 계열사인 현대케피코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석해 독자개발 제품을 최초 공개한다.

30일 현대케피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31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독자개발한 초급속 EV 충전기 제품과 충전 기술을 처음 선보인다.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 최대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부문 등 전 세계 10개국 16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현대케피코는 충전기(1채널형·2채널형 충전포스트)와 전력변환장치인 파워뱅크 및 핵심 부품 3종을 선보여 신규 고객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케피코의 EV 충전기는 차량의 충전 연결 및 통신, 사용자의 과금 처리, 충전량 모니터링 등 충전 관리를 하는 충전포스트와 AC/DC를 변환하는 파워뱅크, 유지보수 관제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는 30여년간 쌓아온 파워트레인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기반으로 파워모듈, PLC통신제어기, 충전 케이블 등 핵심부품 3종을 자체 개발해 충전 기술 최적화에 성공했다.

현대케피코 제품은 안전성과 친환경적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먼저 충전포스트는 고전압부와 저전압부 공간을 분리 설계해 화재 위험을 낮췄다.

케이블 냉각유 선정 과정에선 생분해성이 있는 친환경 냉각유를 선정했고, 파워모듈 부품은 최고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목표로 AC/DC, DC/DC를 분리 설계해 냉각 성능 및 유지 보수 편의를 높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외에 유지 보수 관제 프로그램도 자체 개발, 고장 수리와 예방 보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CS 대응 시스템을 별도 구축했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EV 충전기가 기존 충전시장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파워모듈 내구성 문제와 A/S에 대한 고객 불만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니즈에 따라 최대 360㎾까지 다양한 충전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차 차량통합제어 및 전력·충전제어 전문회사로 전환을 선언한 현대케피코는 초급속 EV 충전기를 필두로 친환경 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EV 충전기 블루플러그(Blue Plug)는 올 하반기 공식 출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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