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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만 정해진' 6강 PO 대진…SK-KCC·현대모비스-캐롯

등록 2023.03.29 21: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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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돌입

캐롯 가입비 변수…못 내면 SK-DB 현대모비스-KCC로 변경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프로농구 2022-2023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안양 KGC 인삼공사가 26일 오후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KBL제공)2023.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프로농구 2022-2023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안양 KGC 인삼공사가 26일 오후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KBL제공)2023.03.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안양 KGC인삼공사가 6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가운데 29일 최종일 창원 LG가 서울 SK를 따돌리고 2위를 확정,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LG는 2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97–88로 승리했다.

36승(18패)으로 정규리그를 마친 LG는 같은 시간 원주 DB를 꺾은 SK(36승18패)와 승수가 같지만 상대 공방률에서 우위를 점해 최종순위 2위를 확정했다.

LG와 SK는 6차례 대결에서 3승3패로 균형을 이뤘지만 맞대결 골득실에서 LG가 5점 앞섰다.

LG가 정규리그 1~2위에 주어지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쥔 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2013~2014시즌 이후 9년 만이다.

SK가 3위로 밀렸고, 4강 직행에 실낱같은 가능성을 기대했던 현대모비스는 4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창원 LG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창원 LG (사진 = KBL 제공)

앞서 고양 캐롯과 전주 KCC는 각각 5위, 6위를 확정했다.

이로써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정해졌다.

3위 SK-6위 KCC, 4위 현대모비스-5위 캐롯의 대결이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진다.

현대모비스-캐롯의 승부는 2일부터, SK-KCC는 3일부터 돌입한다. 이어 현대모비스-캐롯의 승자는 1위 인삼공사와, SK-KCC의 승자는 2위 LG와 4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역시 5전3선승제로 여기서 승리한 두 팀이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대결한다.

[서울=뉴시스]프로농구 고양 캐롯 주장 김강선(왼쪽)과 김승기 감독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프로농구 고양 캐롯 주장 김강선(왼쪽)과 김승기 감독 (사진 = KBL 제공)

아직 변수는 있다.

캐롯은 가입비 미납분 10억원을 KBL에 내야 한다.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가입비 미납분을 내지 못하면 캐롯은 플레이오프 자격을 박탈당하고, 7위 DB가 대신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DB가 오를 경우, 4위 현대모비스는 6위 KCC와, 3위 SK는 캐롯을 대신할 DB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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