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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 칼부림…"범행동기 수사 중"

등록 2023.03.30 10:26:40수정 2023.03.30 10: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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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 칼부림…"범행동기 수사 중"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직원들끼리 칼부림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4시10분께 포스코 광양제철소내 사무실에서 주임급 직원 A씨(54)가 커터칼로 파트장 B씨(58) 목을 찌르는 사건이 벌어졌다. A씨는 경찰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됐고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B씨는 출혈이 심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B씨는 불안 증세를 보이는 A씨에게 의자에 앉을 것을 권유했다. 그러자 A씨가 갑자기 "왜 자신을 억압하려 하느냐"며 카트칼을 휘둘렀다.

경찰은 이 사건이 A씨의 우발 행동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피의자는 상급자인 B씨가 지난해부터 자신을 괴롭히고 억압해 감정이 좋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단이 직장내 괴롭힘 때문은 아니다"며 "아직 수사 중이어서 정확한 범행 동기는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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