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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 효과' 이랜드리테일, 작년 영업익 669억 134%↑

등록 2023.03.30 1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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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6161억, 1.5% 소폭 감소…당기손순실은 875억

이랜드리테일 대표매장 뉴코아강남점 외관(사진=이랜드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랜드리테일 대표매장 뉴코아강남점 외관(사진=이랜드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랜드리테일이 지난해 1조61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됐다.

30일 이랜드리테일은 지난해 매출이 1조6161억원을 기록, 전년(2조6402억원) 대비 1.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69억원으로 전년(289억원)대비 133.9% 증가했다. 당기손순실은 -229억원에서 -875억원으로 282.1% 확대됐다.

이에 대해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까지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영향을 받았으나, 2분기 리오프닝이 시작되면서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지난해 물적분할을 하면서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이랜드리테일은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과 패션브랜드 사업 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해 분할신설회사 '이랜드킴스클럽'과 '이랜드글로벌' 법인을 설립했다.

분할 존속회사 이랜드리테일은 특정 매입 사업 부문을 통해 입점 수수료 및 임대 수익을 유지하면서 부동산 개발 및 자회사 지분을 보유한 중간지주회사 역할에 집중해왔다.

이에 대해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지점마다 입점 식음료 업체를 교체하는 등의 리뉴얼을 통해 효율화를 이뤄냈다"며 "상승세가 최근 1분기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큰 폭으로 확대된 당기손순실에 대해서는 "지난해에는 별도의 매각 작업이 없었다"며 "높은 금리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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