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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후 K리그 재개…4연승 울산 vs 4경기 무승 제주

등록 2023.03.30 18: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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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오후 2시 제주서 울산-제주전

울산, 개막 7연승 기록 도전

[서울=뉴시스] '창단 최초 개막 4연승' 울산현대. 2023.03.30. (사진=울산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창단 최초 개막 4연승' 울산현대. 2023.03.30. (사진=울산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A매치 휴식기를 마친 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이 이번 주말과 휴일 다시 달린다. 4연승 중인 울산 현대와 4경기째 승리가 없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제주와 울산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현대가 라이벌 전북현대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이긴 데 이어 강원FC, FC서울, 수원FC를 연달아 격파하고 4연승 승점 12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울산 창단 최초 개막 후 4연승이다. 네 차례(1998, 2012, 2014, 2021시즌)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한 적 있지만 4연승은 처음이다.

울산은 개막 후 최다인 7연승에 도전장을 내민다. 1998시즌 수원삼성과 2003시즌 성남이 7연승을 한 바 있다.

지난 시즌까지 제주에서 뛰었던 주민규가 친정을 찾는다. 2019시즌 울산에서 뛰다 제주로 이적한 주민규는 2020시즌 K리그2 18경기에서 출전해 8골 2도움을 올리며 제주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그는 2021시즌 34경기에 나서서 22골 1도움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2022시즌에는 37경기에 17골 7도움을 기록했지만 조규성보다 경기 출전수가 많아 득점왕을 놓쳤다.

서울과 수원FC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넣은 주민규가 친정 제주를 상대로 어떤 활약을 할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구자철. 2023.03.30.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구자철. 2023.03.30.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는 올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과 2연패 부진에 빠졌다.

부상자가 많다. 주장 최영준을 비롯해 주축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선수단 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남기일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부상 선수 회복과 선수단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다.

제주는 울산과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에서 1승 3무 6패로 열세다.

구자철이 울산 격파 선봉에 선다. 구자철은 올 시즌 모든 경기(4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며 주장단으로서 팀 내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구자철은 "울산은 강팀이지만 승리를 양보할 생각은 없다. 이번 경기에서도 기회가 온다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시즌 첫 승까지 홈팬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은 바로 팀 스피릿이다. 하나로 더 뭉치면 여전히 상대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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