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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인 결국 챔프전 출전 불발…대한항공 부상자 모두 회복

등록 2023.03.30 18: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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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전광인 뛰고 싶은 의지 강한데…"

틸리카이넨 "좋은 휴식…체력·정신적 좋아"

[서울=뉴시스]전광인. 2023.03.24.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광인. 2023.03.24.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의 핵심 전력 전광인이 부상으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대한항공은 곽승석 등 부상자들이 모두 회복해 100% 전력으로 챔프전에 나선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3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전광인 상태에 관해 "본인은 뛰고 싶은 의지가 강한데 몸이 안 따라주니 경기는 뛰지 못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이번 챔피언 결정전 내내 전광인이 출전하지 못하냐는 질문에 "아마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며 "모르겠다. 일단 가능성은 그럴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전력과 치열한 플레이오프를 치러 체력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그렇게 크게 걱정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챔피언전 첫 경기라 어린 선수들이 경직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그러면서 "데이터 상으로 하나도 앞서 있는 게 없다"며 "사실 경기가 쉽지 않는데 젊은 선수들이 열정을 갖고 뛰어다니는 모습으로 분위기 전환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항공 주포 링컨 대응법에 관한 질문에는 "잡으러 안 가겠다"며 "정지석을 잡겠다"고 답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챔프전 직행으로 인한 휴식기간에 대해 "좋은 휴식이었다"며 "체력적, 정신적으로 집중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곽승석 등 부상이 있던 선수들이 모두 경기에 뛸 수 있냐는 질문에는 "정규리그가 끝나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시간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간 플레이오프를 본 소감에 관해서는 "치열한 플레이오프였다. 치열할 수밖에 없다. 두 팀 모두 모든 것을 코트 위에 쏟아 부었다"며 "비시즌부터 플레이오프까지 준비를 많이 했는데 열심히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현대캐피탈에서 경계하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요구에는 "특정 선수보다는,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때도 그렇고 멤버를 자주 바꾼다"며 "그런 부분을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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