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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ML 개막전서 멀티히트·2도루에 결승 득점

등록 2023.03.31 08: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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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2도루

피츠버그, 개막전 승리

[신시내티=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

[신시내티=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24)이 2023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멀티히트에 2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 2루수 겸 8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2도루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날 배지환은 첫 타석에서 안타를 날렸다.

0-1로 끌려가던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배지환은 신시내티 선발 헌터 그린의  100.8마일(162.2㎞) 몸쪽 직구를 공략해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번트로 상대 내야를 흔드는 감각적인 안타였다.

배지환의 진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회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타격감을 조율했다. 곧바로 3루 도루에 성공해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배지환은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 때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5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후 4-4로 팽팽하게 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낸 후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어닐 크루즈의 희생플라이 때 결승 득점을 뽑았다.

피츠버그는 공수주에서 활약한 배지환의 활약을 앞세워 5-4로 승리했다.

한편, 피츠버그 최지만(32)은 결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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