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서 지쳤던 김민재, 나폴리 복귀 후 함박웃음

3일 AC밀란전 앞둔 훈련서 웃는 장면 포착

우루과이전 패배 뒤 "소속팀에만 집중할 것"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대한민국 손흥민과 김민재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2대1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3.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우루과이전 패배 후 대표팀 관련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김민재가 소속팀 나폴리로 복귀한 뒤 웃음을 되찾았다.

나폴리는 31일(한국시간)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을 통해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이번 훈련은 오는 3일 AC밀란과의 리그전 홈 경기에 대비한 것이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민재는 파안대소했다. 나폴리는 "엘마스, 라흐마니, 올리베라, 시메오네,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그리고 외스티가르가 국가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1-2 패) 이후 기자들에게 "힘들다. 멘탈 쪽(정신적)으로도 많이 무너져 있는 상태다. 당분간은 소속팀에서만 집중할 생각"이라며 "그냥 축구적으로 힘들고, 몸도 힘들고 그렇기 때문에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만 좀 신경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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