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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박동원, LG 4번 타자로 출발…김현수는 6번 배치

등록 2023.04.01 13: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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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박동원, 올 시즌 타율 0.280 이상 기대돼"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LG 트윈스 박동원이 4일 잠실구장에서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LG 트윈스 박동원이 4일 잠실구장에서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원=뉴시스]김주희 기자 = '이적생' LG 트윈스 박동원(33)이 4번 타자로 시즌을 출발한다.

LG는 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개막전에서 KT를 상대한다.

지난해 말 LG 지휘봉을 잡은 염경엽 감독이 새 팀에서 치르는 첫 경기이기도 하다.

염 감독은 'LG 사령탑 데뷔전'에서 서건창(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우익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송찬의(1루수)-문보경(3루수)-홍창기(좌익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염 감독은 "서건창의 타격감이 좋다. 3, 4번 오른손 타자들에게 득점 찬스를 연결할 수 있다. 선제점을 중요하게 생각해 선제점을 뽑을 수 있는 타순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서건창은 이번 시범경기서 타율 0.362(47타수 17안타)로 타율 1위를 차지하며 좋은 감을 보여줬다.

4번 타자는 당초 고려했던 오지환 대신 박동원을 낙점했다. 지난해 LG와 4년 65억원의 계약을 맺고 이적한 박동원은 시즌 출발부터 중책을 맡게 됐다.

염 감독은 "박동원이 스프링캠프 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안타를 치는 것보다 매커니즘, 자세 등이 좋아 의미가 있다. 지금의 모습을 지키면 올 시즌 타율 0.280 이상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수가 2018년 LG 합류 후 6번 타자로 나서는 건 처음이다. 지난해는 3번 타자로 가장 많은 555타석을 소화했다.

김현수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056(18타수 1안타)에 그쳤다.

이날 선발 투수로는 케이시 켈리가 나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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