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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벤처스, '탄소 포집기술' 미국 스타트업 캡처6 투자

등록 2023.04.10 11: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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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직접공기포집 기술 활용…포집비용 절감

[서울=뉴시스] 캡쳐6(Capture6) 로고. (사진=캡쳐6 제공) 2023.04.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캡쳐6(Capture6) 로고. (사진=캡쳐6 제공) 2023.04.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임팩트 투자사 소풍벤처스가 탄소직접공기포집 기술을 개발한 캡처6에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캡처6는 탄소직접공기포집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탄소직접공기포집 기술은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영구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기술이다.

캡처6는 해수담수화나 수처리시설 등에 탄소직접공기포집 프로세스를 연결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동시에 상업·농업 용수 혹은 식수 등 사용가능한 청정 수자원을 추출하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캡처6는 해수담수화 등 기존 산업시설에 탄소포집 시스템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포집비용을 톤당 250~600달러에서 200달러 미만으로 절감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는 "탄소포집 기술은 한국에서도 기후테크 5대 분야 중 하나로 손꼽을 만큼 국내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기후기술"이라며 "캡처6가 개발한 습식기반 탄소직접 공기포집 기술은 직간접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포집한 탄소를 이용해 여러 탄소 네거티브 제품을 생산, 판매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소풍벤처스는 오는 20일 '기후적응기술, 데이터로 기후재난을 예측하는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월간클라이밋 세미나를 개최한다. 방철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기상기후빅데이터센터 센터장과 김인순 더밀크코리아 대표가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월간클라이밋은 다양한 기후분야의 주제를 선정해 관련 산업 동향과 유망 스타트업 사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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