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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입대한 날 날씨만큼 썰렁(종합)

등록 2023.04.18 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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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수십 명, 팬들은 10명도 안 돼

먼저 입대한 진 입소식 날보다 훨씬 적어

팬덤 아미들도 조용한 입대 동참

[원주=뉴시스] 김경목 기자 = 18일 오후 방탄소년단(BTS) 제이홉(본명 정호석·29)이 탑승한 승합차량이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 위병소를 통과하고 있다. 2023.04.18. photo31@newsis.com

[원주=뉴시스] 김경목 기자 = 18일 오후 방탄소년단(BTS) 제이홉(본명 정호석·29)이 탑승한 승합차량이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 위병소를 통과하고 있다. 2023.04.18. [email protected]

[원주=뉴시스]김경목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29·정호석)이 18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백호부대) 백호신병훈련소에 입소했다.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제이홉은 현역 23-5기로 입영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신병 입소식은 이날 오후 2시30분 부대의 상징 동물인 백호로 이름지은 백호 강당에서 군악대의 힘찬 응원 연주로 밝아진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제이홉은 36사단 신병훈련소에서 5주 간 훈련을 받고 강원 지역 육군 부대에 배치 받을 예정이다.

신병 훈련 수료 후 조교를 희망하면 원주 36사단에 남아 조교로 군 복무를 할 수도 있다.

BTS의 맏형 진(30·김석진)도 앞서 경기 연천군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5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조교로 복무하고 있다.

제이홉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10월17일이다.

제이홉은 검은색 카니발 승합차를 타고 부대 정문 위병소를 통과했다.

[원주=뉴시스] 김경목 기자 = 18일 오후 취재진과 경찰들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본명 정호석·29)이 입소하는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훈련소 위병소 백호 앞에서 제이홉을 기다리고 있다. 2023.04.18. photo31@newsis.com

[원주=뉴시스] 김경목 기자 = 18일 오후 취재진과 경찰들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본명 정호석·29)이 입소하는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훈련소 위병소 백호 앞에서 제이홉을 기다리고 있다. 2023.04.18. [email protected]

제이홉은 위병소 앞에서 차에서 내려 팬들에게 따로 인사하지 않았다.

맏형 진도 차에서 내려 인사하지 않고 부대로 들어갔다.

육군 관계자는 "우리는 제이홉이 탄 차량을 포함해 모든 입영장병 차량을 정문에서 세워 입영통지서를 확인한 다음 부대 출입을 시킨다"고 했다.

또 "소속사 측이 BTS를 이용하지 말라는 팬들의 요구가 있다고 했고, 팬들도 제이홉이 머리를 깎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것을 이해한다는 뜻을 부대 측에 알렸다"고 했다.

제이홉 입영 소식을 전하기 위해 내외신 취재진 수십 명이 이날 오전부터 백호부대 위병소 앞에 대기했다.

팬들은 기껏해야 10명 정도 모였다.

멤버 중 먼저 입대한  맏형 진(30·김석진)의 입소식 날에는 200여 명이 모여들었다.

[원주=뉴시스] 김경목 기자 = 방탄소년단(BTS) 제이홉(본명 정호석·29)이 육군 제36보병사단(백호부대)에 입영하는 16일 오후 BTS 팬 아미들이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 위병소 앞에서 제이홉을 기다리고 있다. 2023.04.18. photo31@newsis.com

[원주=뉴시스] 김경목 기자 = 방탄소년단(BTS) 제이홉(본명 정호석·29)이 육군 제36보병사단(백호부대)에 입영하는 16일 오후 BTS 팬 아미들이 강원도 원주시 육군 제36보병사단 위병소 앞에서 제이홉을 기다리고 있다. 2023.04.18. [email protected]

연천에서는 'BTS 김석진군과 모든 장병들의 입영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과 풍선이 보였지만 원주에선 아무 것도 없었다.

약한 비가 내리는 추운 날씨만큼이나 백호부대 위병소 앞은 썰렁했다.

강원경찰청과 원주경찰서는 차도 안으로 취재진과 팬들이 들어올 수 없도록 통제선을 설치하고 질서 유지를 위한 기동대 등 경찰력을 배치했다.

원주소방서도 구급차와 소방차를 투입했고 육군 백호부대도 구급차와 통제 인원을 곳곳에 배치해 질서를 유지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서는 관계자 4명이 위병소 앞에 나와 있었다.

육군에서는 지상작전사령부와 백호부대 소속 공보정훈 관계자들이 나와 취재진과 소속사 빅히트 뮤직 관계자들과 소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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