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신임 사장에 백호 전 도시교통실장 내정
내달 서울시의회 청문회 거쳐 최종 선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해 11월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연말연시 심야 승차난 해소 종합대책 브리핑을 진행 중인 백호 전 서울시 도시교통실장. 2022.11.08. [email protected]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공사 새 사장으로 백 전 실장을 낙점했다. 백 전 실장과 황춘자 전 서울메트로 경영혁신본부장이 최종 후보에 오른 가운데 오 시장의 선택은 백 전 실장이었다.
백 전 실장은 내달 중순 열릴 예정인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공사 사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백 전 실장은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을 지낸 교통 전문가다. 오 시장의 교통 철학을 오랜 기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사장 후보 0순위로 꼽혔다.
지하철 1~9호선(9호선은 2~3단계 구간 289.1㎞)을 운영하는 공사는 하반기 추진할 지하철 요금 인상과 노사 화합 등의 현안을 안고 있다. 연간 1조가 넘는 적자폭을 줄이는 것도 신임 사장이 풀어야 할 문제다.
상임감사는 성중기 전 서울시의원이 선정됐다. 성 전 의원은 27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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