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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12년 만의 한일 셔틀 외교 복원 적극 환영"

등록 2023.05.08 18:11:53수정 2023.05.08 22: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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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강석호 신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지난 1월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자유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3.01.1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강석호 신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가 지난 1월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자유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3.0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은 12년 만에 한일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자유총연맹은 8일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이번 셔틀 외교 복원을 계기로 한일관계 개선이 양국 국민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온다고 평가한다"며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 수호를 위해 더 높은 차원의 관계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화이트리스트의 원상회복을 위한 절차 이행과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현장시찰단 파견 등 관계 개선을 위한 양 정상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며 "미래세대의 교류 확대를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자유총연맹은 "우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한반도와 일본은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자 간 긴밀한 협력 방안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선언'이 한미일 간 협력으로 확대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일본 참여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워싱턴선언이 완결된 것이 아니고 계속 논의하고 또 공동기획, 공동실행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그 내용을 이제 채워나가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에 대해 "과거사 인식 문제는 진정성을 가지는 게 중요하지 일방적으로 상대방에게 요구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고 해서 미래 환경을 위해 한 발짝도 내딛어서는 안 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1969년 한일 청구권 협정과 지난 2018년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며 "15분의 승소자 중 10분이 판결금을 수령했다. 남은 분들에 대해서도 원칙과 절차에 따라 충분한 소통을 하면서 해법을 이행하겠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1998년 10월 발표한 한일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계승한다. 정부의 방침은 변함이 없다"며 "많은 분이 굉장히 슬픈 일을 당했다는 의미는 이 당시 힘든 일을 겪은 분들에 대해 개인적이고 직접적인 감정을 전한 것"이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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