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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과학기술 인재 유치" 인사처-한인 전문가 단체 '맞손'

등록 2023.05.1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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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해외 우수인재 발굴 및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외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과학기술 인재 확보를 위해 한인 전문가 단체와 손을 잡았다.

인사혁신처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인근 한미과학협력센터에서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및 협력 전문단체와 '해외 우수인재 발굴 및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과학기술 분야 인재 유치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해외 한인 전문가를 적극 발굴해 정부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사처가 과학기술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례는 있었지만, 해외 한인 전문가 및 협력단체와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1971년 설립돼 현재 약 7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70개 지역 지부, 33개 분과별 협력 전문단체로 구성된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중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로 꼽힌다.

인사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우주 항공, 해양 등 우리 정부의 국가 전략 기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해외 한인 인재를 실질적으로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들이 정부 정책 결정과 실행 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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