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테마 복합 리조트 '런더너 마카오' 그랜드 오픈
마카오 국경 재개방에 방문객 급증 기대
샌즈 차이나, 마카오에 10년간 5조 투자
[마카오=뉴시스] 25일(현지시간) 런더너 마카오 런더너 아레나에서 열린 런더너 마카오의 그랜드 셀러브레이션을 귀빈들이 축하하고 있다.
영국풍 테마를 기반으로 한 샌즈 코타이 센트럴 복합 리조트인 런더너 마카오는 25일(현지시간) 마카오에서 정부 고위 관료, 기업 관계자, 언론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런더너 마카오' 그랜드 셀러브레이션 행사를 열고 복합 리조트의 리디자인을 기념하하고 '코타이 스트립'의 새로운 장을 여는 축하 시간을 가졌다.
영국풍 테마를 기반으로 한 샌즈 코타이 센트럴의 복합 리조트인 '런더너 마카오'는 2021년부터 2년간 리디자인 과정을 거쳤으며, 마카오 국경 재개방 이래 많은 방문객의 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정의 시작'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샌즈 차이나가 향후 10년간 마카오 내 카지노를 운영할 수 있는 허가권을 다시 취득한 것을 기념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샌즈 차이나는 마카오, 마카오 국민, 마카오 경제에 대한 헌신을 새롭게 다지며 향후 10년간 마카오에 37억 달러(약 5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해외 유명 인사와 VIP를 맞이하는 레드카펫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영국 축구의 아이콘이자 샌즈 글로벌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을 비롯해 마카오의 고위 정부 관료 및 기업 관계자들이 귀빈으로 참석했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의 피아노 거장 랑랑, 홍콩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G.E.M. 및 몽골의 보컬리스트 '아양가'가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런더너 마카오는 '비 마이 게스트(Be My Guest)' 캠페인 영상을 상영하고 내빈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갈라 디너에서 영국의 전설적인 재즈 보컬리스트 '제이미 컬럼'의 공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마카오=뉴시스] 샌즈 글로벌 홍보대사인 데이비드 베컴이 25일(현지시간) 런더너 마카오 그랜드 셀러브레이션을 위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델슨 회장은 코타이 지역의 잠재력을 보고 투자한 바 있다. 런더너 마카오는 코타이 내 위치한 샌즈 차이나의 다른 모든 리조트와 함께 아델슨 회장의 비전을 실현하는 동시에 마카오의 호텔, 엔터테인먼트 및 미식 경험에 대한 기준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영국 스타일과 전통 및 호텔 산업을 글로벌하게 재해석한 '런더너 마카오'는 다양한 수상 경력에 빛나는, 객실 전체가 스위트룸으로 이루어진 '런더너 호텔'과 초호화 프리미엄 스위트 룸을 갖춘 '런더너 코트'를 포함해 총 6000여 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춘 다섯 개의 호화로운 호텔로 구성돼 있다.
런더너 마카오 내에는 3개의 스파, 4개의 헬스클럽, 20개 이상의 레스토랑, 세계적으로 유명한 150여 개의 브랜드 부티크, 6000석 규모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런더너 아레나' 등이 있다.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를 투자해 보수 및 증축한 '런더너 마카오'는 파리지앵 마카오, 베네시안 마카오, 더 플라자 마카오와도 연결돼 있다.
로버트 G. 골드스타인 라스베이거스 샌즈 회장 겸 CEO는 "샌즈 차이나는 100만㎡의 빈 매립지였던 코타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 셸던 애덜슨의 비전을 실현했으며, 현재는 더 큰 미래를 앞두고 있는 세계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마카오=뉴시스] ] 라스베이거스 샌즈(LVS) 공동 설립자 로버트 G. 골드스타인 LVS 회장 겸 CEO가 25일(현지시간) 런더너 마카오 그랜드 셀러브레이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복합 리조트 운영 기업인 샌즈 차이나는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글로벌 기업 시민 프로그램인 샌즈 케어스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기부, 자원봉사, 어려움 완화, 환경 보호 및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는 가족 건강 및 웰니스 시리즈,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임직원 자원봉사를 위한 앰배서더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윌프레드 웡 샌즈 차이나 대표는 "샌즈 마카오는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할 수 있는 허브로 지금까지 해온 지역 사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런더너 마카오의 그랜드 셀러브레이션 행사는 현지 파트너와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로 앞으로도 세계 관광 중심지로서 마카오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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