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 내달 2일 귀국…손흥민 등 자율 훈련
12일 소집 예정…16일 페루·20일 엘살바도르와 A매치 2연전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유럽파 선수들 점검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04.26. photocdj@newsis.com](http://image.newsis.com/2023/04/26/NISI20230426_0019866585_web.jpg?rnd=20230426114025)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유럽파 선수들 점검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04.26. photocdj@newsis.com
3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달 2일 귀국한다.
유럽에서 머물던 안드레아스 헤어초크(오스트리아) 수석코치를 비롯한 다른 코치들은 하루 앞선 1일 돌아온다.
클린스만 감독은 귀국 후 곧바로 주말 열리는 K리그 경기장을 찾는다.
대표팀은 같은 달 12일 소집해 16일과 20일 각각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페루, 엘살바도르와 두 차례 A매치를 갖는다.
올해 2월27일 한국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3월 첫 소집에서는 카타르월드컵 16강 멤버를 중심으로 꾸려 3월24일 콜롬비아(2-2 무), 28일 우루과이(1-2 패)와 두 차례 평가전으로 첫 발을 뗐다.
공격 축구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의 색깔을 녹아내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후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점검하고, 이달 초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추첨 행사에 참석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낸 뒤 자택이 있는 미국에서 휴식을 이어왔다.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유럽파 선수들 점검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04.26. photocdj@newsis.com](http://image.newsis.com/2023/04/26/NISI20230426_0019866587_web.jpg?rnd=20230426114025)
[인천공항=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유럽파 선수들 점검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3.04.26. photocdj@newsis.com
클린스만 감독에게 6월 두 번째 소집은 의미가 크다.
3월에는 부임 직후라 전임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시절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렸지만, 이제는 자신의 축구에 맞는 선수를 뽑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그동안 코치진과 함께 K리그 경기장과 유럽을 돌며 선수들을 직접 체크해왔다.
두 번째 소집이라 클린스만호 2기로 불리지만, 사실상 1기로 봐도 무방하다.
협회 한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이 6월 A매치에 대한 의욕이 대단하다. 자신이 직접 뽑은 선수들로 치르는 첫 무대로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지난 3월 첫 승에 실패한 터라 이번 6월 A매치에서 첫 승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인천공항=뉴시스] 조수정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2~2023시즌을 마친 축구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 뒤는 부친 손웅정 씨. 2023.05.30. chocrystal@newsis.com](http://image.newsis.com/2023/05/30/NISI20230530_0019906161_web.jpg?rnd=20230530172427)
[인천공항=뉴시스] 조수정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2~2023시즌을 마친 축구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 뒤는 부친 손웅정 씨. 2023.05.30. chocrystal@newsis.com
지난 29일 황희찬(울버햄튼)을 시작으로 30일 손흥민, 이재성(마인츠) 등이 귀국했다.
선수들은 짧은 휴가를 보낸 뒤 개인 사정에 맞춰 자율 출퇴근 형식으로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장소는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나 서울 근교 등이 꼽힌다.
과거에도 해외파들은 정식 소집에 앞서 자율적으로 개인 훈련을 소화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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