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경기장서 관중 추락사…리버플레이트 경기 중단
후스티시아와 경기 전반전 도중 관중 추락 즉사
사고 후 30분 만에 경기장 비워…폭력사건은 아냐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경찰과 보안 관계자들이 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리버플레이트와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의 아르헨티나 리그 경기 도중 관중이 추락, 사망한 뒤 사고 지역을 봉쇄하고 있다. 2023.06.04.](http://image.newsis.com/2023/06/04/NISI20230604_0000250349_web.jpg?rnd=20230604154640)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경찰과 보안 관계자들이 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리버플레이트와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의 아르헨티나 리그 경기 도중 관중이 추락, 사망한 뒤 사고 지역을 봉쇄하고 있다. 2023.06.04.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전 세계 축구경기장에서 폭력 사태가 일어나 팬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아르헨티나에서 관중이 추락해 즉사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AP 통신과 영국 BBC는 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모누멘탈 안토니오 베스푸시오 리베르티에서 관중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경기장은 리버플레이트의 홈 구장이다. 당시 리버플레이트와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의 아르헨티나 리그 경기가 벌어지고 있었는데 전반전 도중 관중이 추락했고 현장에서 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페르난도 라팔리니 주심은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어 경찰과 소방관들이 경기장에 들어와 사고 지역을 봉쇄했다. 결국 리버플레이트 구단과 리그 사무국은 해당 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30분 뒤 관중들이 경기장을 모두 빠져나갔다. 다행히도 폭력 사건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플레이트 구단 관계자는 "사고가 일어나자마자 경찰과 소방관, 의료 서비스진이 현장에 도착했다. 당시 관중석은 수용인원의 90%에 달했으며 추락 당시 다른 사람에 의해 떠밀리진 않았다"며 "또 증거가 수집되는 동안 경기장은 24시간 동안 폐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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