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울어진 스페인 주심 판정…이겨낸 김은중호
후반 추가시간 배준호 상대 반칙에도 PK 선언 안해
상대 수비수 얼굴 때리지도 않은 이영준에 경고
![[산티아고델에스테로(아르헨티나)=AP/뉴시스]나이지리아 수비수와 몸싸움 하는 이영준. 2023.06.05.](http://image.newsis.com/2023/06/05/NISI20230605_0000251815_web.jpg?rnd=20230605063856)
[산티아고델에스테로(아르헨티나)=AP/뉴시스]나이지리아 수비수와 몸싸움 하는 이영준. 2023.06.05.
U-20 대표팀은 5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나이지리아에 연장전 끝에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심판 판정에서 이득을 보지 못했다. 이날 주심을 맡은 스페인 출신 호세 마리아 산체스 마르티네스 심판은 석연찮은 판정으로 한국 축구팬들을 답답하게 했다.
후반 추가 시간 4분 배준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하다 상대 수비수에 붙잡혀 넘어졌지만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다.
해당 상황은 지난 16강전에서 한국이 페널티킥을 허용한 장면과 유사했음에도 반칙이 불리지 않았다. 16강 에콰도르전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된 박창우의 반칙보다 이번 나이지리아의 행동이 더 반칙에 가깝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산티아고델에스테로(아르헨티나)=AP/뉴시스]나이지리아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는 이지한. 2023.06.05.](http://image.newsis.com/2023/06/05/NISI20230605_0000252069_web.jpg?rnd=20230605063909)
[산티아고델에스테로(아르헨티나)=AP/뉴시스]나이지리아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는 이지한. 2023.06.05.
이영준과 몸싸움을 한 나이지리아 수비수가 얼굴을 감싸 쥐는 시뮬레이션 행동에도 마르티네스 주심은 이영준에게 경고를 줬다.
이 같은 편파성 판정에도 김은중호는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은 채 4강에 진출했다. 그만큼 이번 대표팀의 성적은 더욱 값지게 다가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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