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파문' 김광현, 사회봉사 80시간 징계…"두 차례 음주"
이용찬·정철원은 한 차례씩 음주 확인…사회봉사 40시간
김광현에 500만원, 이용찬·정철원에 300만원 제재금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일본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기간에 음주를 해 상벌위에 회부된 김광현(SSG 랜더스),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이 7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직접 소명을 마친 뒤 위원회를 나서고 있다. 2023.06.07.](http://image.newsis.com/2023/06/07/NISI20230607_0019914214_web.jpg?rnd=20230607122222)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일본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기간에 음주를 해 상벌위에 회부된 김광현(SSG 랜더스),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이 7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직접 소명을 마친 뒤 위원회를 나서고 있다. 2023.06.07.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김광현과 이용찬, 정철원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김광현과 이용찬, 정철원은 이날 상벌위에 참석했다. 이들은 소명을 마친 뒤 "사실대로 이야기를 했다. 상벌위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상벌위는 숙의를 거쳐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 대회 기간 2차례 유흥주점을 방문해 국가대표의 품위를 손상시킨 김광현에게 사회봉사 80시간 및 제재금 500만원 징계를 내렸다. 1차례 유흥주점을 출입한 이용찬, 정철원에게는 각각 사회봉사 40시간,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결정했다.
지난달 말 한 유튜브 채널은 2023 WBC 기간 일부 대표팀 선수들이 유흥업소에서 음주를 했다고 밝혔다. 또 선수들이 경기 전날에도 술을 마셨다고 주장했다.
당시 대회에서 한국은 졸전 끝에 B조 3위에 그쳐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뒤늦게 전해진 선수들의 일탈은 팬들에 더 큰 실망을 안겼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일본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기간에 음주를 해 상벌위에 회부된 김광현(SSG 랜더스)이 7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직접 소명을 마친 뒤 위원회를 나서고 있다. 2023.06.07.](http://image.newsis.com/2023/06/07/NISI20230607_0019914212_web.jpg?rnd=20230607121559)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일본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기간에 음주를 해 상벌위에 회부된 김광현(SSG 랜더스)이 7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직접 소명을 마친 뒤 위원회를 나서고 있다. 2023.06.07.
KBO에 따르면 상벌위 개최 전 KBO 조사위원회는 해당 선수들에게 경위서 제출 요청 및 개별 대면 조사를 진행했다. 또 특정된 해당 도쿄 유흥주점 업소 관리자에게 유선상으로 출입 일시, 계산, 종업원 동석 등을 확인했다.
조사위원회는 이와 별개로 이번 WBC 대표팀 선수들 중 해외리그에서 뛰고 있는 2명을 제외한 KBO 리그 소속 전원을 대상으로 대회기간 유흥주점 출입 여부를 3차례 전수조사했고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를 제외한 25명 전원 유흥주점 출입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일본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기간에 음주를 해 상벌위에 회부된 이용찬(NC 다이노스)이 7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직접 소명을 마친 뒤 위원회를 나서고 있다. 2023.06.07. mangusta@newsis.com](http://image.newsis.com/2023/06/07/NISI20230607_0019914205_web.jpg?rnd=20230607121559)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일본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기간에 음주를 해 상벌위에 회부된 이용찬(NC 다이노스)이 7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직접 소명을 마친 뒤 위원회를 나서고 있다. 2023.06.07. mangusta@newsis.com
김광현은 선수단이 도쿄에 도착한 7일과 일본전 종료 직후인 11일 두 차례 해당 장소에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철원은 11일 한 차례 김광현과 동석했고, 이용찬은 일본전 종료 후 11일 두 선수와 별도로 해당 장소에 출입했다.
국가대표 운영 규정에 음주 관련 처벌 조항은 없지만, 국가대표 운영 규정 13조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명시돼 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일본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기간에 음주를 해 상벌위에 회부된 정철원(두산 베어스)이 7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직접 소명을 마친 뒤 위원회를 나서고 있다. 2023.06.07. mangusta@newsis.com](http://image.newsis.com/2023/06/07/NISI20230607_0019914209_web.jpg?rnd=20230607121559)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일본에서 열린 2023 WBC 1라운드 기간에 음주를 해 상벌위에 회부된 정철원(두산 베어스)이 7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출석해 직접 소명을 마친 뒤 위원회를 나서고 있다. 2023.06.07. mangusta@newsis.com
KBO는 "대표팀 선수단 관리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 또한 앞으로 국가대표 운영규정을 보다 세분화해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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