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최현철 소형 사업총괄, SID 석학회원 선정

연구업적 뛰어난 최상위 0.1% 회원 선정

탠덤구조 고효율 OLED 개발 성과 인정받아

[서울=뉴시스] 최현철 LG디스플레이 소형 사업총괄(전무)이 SID 석학회원에 선임됐다. (사진=LG디스플레이) 2023.06.08.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LG디스플레이 최현철 소형 사업총괄(전무)이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회인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의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SID는 매년 역대 석학회원의 추천과 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연구 업적이 뛰어난 최상위 0.1% 이내 회원만 석학회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SID 측은 8일 최 사업총괄이 석학회원으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탠덤 구조의 고효율 OLED를 개발하고, TV 및 고성능 IT LCD 상용화 등을 통해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최 사업총괄은 지난 30여년간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 몸담으며, 신제품 및 기반 기술 개발에 공헌했다.

이 과정에서 OLED의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아 고휘도 및 장수명 등 내구성이 뛰어난 '탠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조를 개발했다. 유기발광 소자의 주 요소인 수소 원소를 강력하고 안정된 구조의 중수소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해 OLED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OLED 제품군을 TV와 스마트폰에서 IT와 자동차 분야로 확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최 사업총괄은 LG디스플레이의 하이엔드 LCD 기술인 광시야각 기술(IPS)을 개해 LCD의 단점이었던 시야각을 개선하는 등 고성능 TV 및 IT용 LCD 제품 상용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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