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미꾸리·동자개, 이렇게 기르세요"…양식기술지 발간

[안동=뉴시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발간한 '양식 기술지'. (사진=경북도 제공) 2023.06.1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 토속어류산업화센터(소장 지상철)가 '양식 기술지'와 '어(魚)누리 소식지 2호'를 발간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수면 산업 종사 어업인을 대상으로 '양식 기술지'는 내수면 양식어종 2종(미꾸리, 동자개)에 대한 친환경 양식 전문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어누리 소식지는 양식동향, 수산통계, 지원사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번에 발간한 '양식 기술지'는 초기 양식업을 준비하는 어업인을 대상으로 내수면 주요 양식어종인 미꾸리와 동자개의 안정적인 종자생산을 돕고자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수행한 연구내용을 토대로 전반적인 양식 과정과 기술에 대한 내용을 수록했다.

특히 기본적인 어종별 생태적 특징을 바탕으로 친어 관리와 종자생산 과정, 부화 후 사육관리, 양식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환경과 질병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귀어·귀촌인들이 관심을 갖는 친환경 논 생태양식에 대한 내용을 실제 사례와 함께 기술해 수질오염을 최소화하면서도 양식생산성을 높이고 건강한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분기별로 발간되는 '어(魚)누리 소식지'는 내수면 어업 생산량 통계, 어업인 지원 사업, 각 사업소별 주요 업무 현황, 내수면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신품종 개발 사업, 어자원 조성 및 각종 시험연구 사업 등 지속적인 어업 활동을 위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문성준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내수면 주요 양식어종 및 토속어종 관상어 등의 기술지를 지속적으로 발간하고 양식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등 정보 공유로 내수면 어업인의 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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