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냉동생지 라인업 확대…시장 공략 나선다
빵값 부담에 온라인 냉동 생지 매출 전년 대비 150%↑
(왼쪽부터)베키아에누보 AOP 버터크로아상 생지, 데니쉬 식빵 생지.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신세계푸드는 지속 증가하는 냉동 생지 수요에 제품 라인업과 판매채널을 적극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SSG닷컴·쿠팡·네이버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냉동 생지의 올해 1~5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냉동 생지는 성형을 마친 빵 반죽을 급속 동결시킨 것으로 해동 후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조리하면 빵이 완성된다.
냉동생지는 집에서 간편하게 갓 구운 빵을 맛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장기간 지속되는 고물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빵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4월 프리미엄 웨스턴 다이닝 브랜드 '베키아에누보'의 'AOP 버터크로아상 생지' '데니쉬식빵 생지' '고소한 곡물식빵 생지' '미니 버터크로아상 생지' '미니 크로아상 생지' '로얄버터식빵 생지' 등 프리미엄 식재료를 활용한 냉동생지 6종을 선보인 바 있다.
이어 그 동안 온라인몰 전용 제품으로 판매해 온 '올바르고 반듯한 버터깨찰빵 생지'와 대용량 '쉐프컬렉션 크로아상 생지'를 최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잇따라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 끼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소비자 취향에 맞는 레시피 활용도가 높은 냉동 생지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커져가는 냉동 생지 시장에 세분화되는 수요와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생지 제품 라인업과 판매채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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