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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파도 관리…부산시, 시스템 개발·실증사업 추진

등록 2023.06.19 09: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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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4억원 투입해 첨단 인파관리시스템 개발

해운대구 구남로·서면 일대서 실증·고도화 추진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가 인파사고 위험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경보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부산시는 인공지능(AI)이 인파사고 위험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경보하는 ‘첨단기술 기반 인파관리 시스템’을 내년까지 개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스템은 해운대구 구남로 일원과 부산진구 서면 일원 등을 대상으로 실증사업도 진행된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진행되며, 2년 동안 총 14억이 투입된다.

인파관리 시스템은 AI가 지자체 관제센터 폐쇄회로텔레비전(CCTV)과 드론 등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이에 지자체 관제센터 영상관리시스템(VMS)에 호환 작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과밀환경에서의 군중난류 현상을 추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파사고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평가, 예측·경보한다.

실증사업은 인파 밀집이 많은 해운대구 구남로 일원과 부산진구 서면 일원을 대상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AI 기술 도입으로 인력에 의한 관제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관제 범위가 확대로 주최·주관 없는 행사 또한 더욱 정밀하게 관찰(모니터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2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에는 ▲군중난류 상황을 인지하는 분석기술 ▲군중난류상황 예측 및 의사결정지원 정보 추론을 위한 모의/추론 기술 ▲지자체 및 유관기관 상황전파 시스템 연계 기술 ▲인파사고 위험분석·평가 시스템 실험 시작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기술 고도화 ▲현장적용 실증사업 등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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