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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복지진흥원 '2024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398억원 규모

등록 2023.07.03 14: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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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까지 신청 접수, 취약계층 숲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자 모집

산림복지진흥원 '2024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398억원 규모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17일부터 28일까지 복권기금으로 추진되는 '2024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녹색자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배분된 복권 수익금으로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기능을 증진키 위해 산림청장이 운용·관리하는 자금이다.

이번 사업은 크게 ▲실내외 숲 환경 조성과 보행 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278억 4000만원) ▲산림교육·체험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120억원)으로 나눠 총 39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녹색인프라 확충사업 공모분야는 실·내외나눔숲 조성, 무장애나눔길조성, 무장애도심숲조성, 민간산림복지서비스제공자 편의개선 등이고 숲체험·교육지원사업 분야는 숲체험·교육과 나눔숲돌봄이다.

진흥원은 이번 공모사업에서 더 많은 취약계층이 일상에서 숲을 즐기고 효과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응모 참여 자격을 확대하고 공모분야도 개선했다.

접수는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업 제안서와 신청서류를 17일부터 28일까지 제출하면 되고 세부 지원조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진흥원은 지난 2016년부터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전국 274곳에 실외 나눔숲을 조성하고 사회복지시설 등 전국 194곳의 실내 환경을 개선했다. 장애인, 보행 약자 등을 위한 무장애 나눔길도 지난해까지 전국 124곳(109.2㎞)에 설치해 보행약자를 지원 중이다.

진흥원 남태헌 원장은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숲을 통해 더 많은 산림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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