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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반려견 뇌전증' 개발 도전…"임상계획 제출"

등록 2023.07.26 09: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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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엔티파마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엔티파마 사옥 전경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의 주성분 크리스데살라진의 반려견 뇌전증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항경련제를 복용해도 반복적으로 발작을 일으키는 뇌전증 환견 40여 마리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 환견은 8주 동안 1일 1회 저용량 또는 표준용량의 크리스데살라진을 복용한다. 크리스데살라진의 안전성과 발작 빈도를 줄이는 효과를 검증하게 된다.

임상시험 총괄 책임자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윤화영 교수다. 6개 이상의 국내 동물병원이 참여한다.

뇌전증은 전체 개의 0.5~5%가 앓고 있는 질환이다. 뇌신경세포의 과활성으로 경련, 운동이상, 자율행동 기능의 이상 같은 발작 증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뇌신경 질환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은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고 있는 반려견에서 효능을 인정받으며 2021년 2월 국내 최초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으로 품목허가를 받아 제다큐어로 출시됐다. 유한양행을 통해 국내 1600여개 동물병원에서 판매되고 있다.

지엔티파마는 뇌전증을 시작으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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