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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6명의 구독자 1000만 달성 비결은?

등록 2023.08.14 05: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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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의 1000만 유튜버… '쇼츠의 중요성' 강조

"쇼츠를 통해 대중과 소통, 반등의 기회돼"

유튜브는 지난 2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1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6명의 경험과 성장 스토리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공식 블로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유튜브는 지난 2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1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6명의 경험과 성장 스토리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공식 블로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세림 리포터 = 6명의 유명 크리에이터가 유튜브 구독자 수 1000만명을 달성하는 비결에 대해 공유했다.
이들은 채널을 성장시킨 각자만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유튜브는 지난달 2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1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6명의 경험과 성장 스토리를 전했다. 그들은 모두 입을 모아 쇼츠의 중요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멕시코시티의 첫 쇼츠 크리에이터 리자(Liza)는 대학 재학 중 2년 만에 1000만 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그는 수많은 Z세대를 구독자로 두고 있으며, 유튜브 수익으로 대학 등록금과 가족들까지 도울 수 있었다.

리자는 음악, 밈, 자신의 경험 등 다양한 곳에서 콘텐츠 아이디어를 얻는다며 "대중의 편에서 많이 볼 수 없었던 재밌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비디오를 생각해 영상의 일부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쇼츠로 시작했으나 최근 롱폼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는 리자는 쇼츠에 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미(Ami)는 2009년부터 유튜브 운영을 시작했으나, Z세대를 겨냥해 쇼츠로 눈을 돌렸다.

그는 "Z세대는 인터넷 세상을 영원히 움직이게 했고, 계속해서 살아있게 할 세대"라며 그들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쇼츠를 통해 1000만 구독자를 기록했다.

아미는 장난감 개봉, 게임 등의 쇼츠를 올리는 메인 채널인 '아미 로드리게즈(Ami Rodriguez)'뿐 아니라 실제 자신의 이벤트, 모험 등을 담은 쇼츠를 다루는 '고 아미 고(Go Ami Go!)', 그의 학교, 친구, 가족과 함께한 쇼츠를 올리는 '로스 쇼츠 드 아미(Los Shorts de Ami)' 등 총 5개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총구독자는 무려 3100만 명에 달한다.

지미(Jimmy)는 약 10년 전 긴 영상으로 유튜브를 시작했으나, 쇼츠의 가능성을 보고 도전한 멕시코 최초의 쇼츠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이다.

그는 쇼츠를 통해 새로운 대중들에게 다가갔으며, 그 결과 제1회 멕시코 비드콘에서 주요 크리에이터, 2022년 엘리엇 어워드(Eliot Awards)의 진행을 맡았다.

그는 쉬는 날 평균 8시간 이상 매일 일하지만, 가끔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한 과정이라며 휴식을 통해 다시 시작할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어반 메신저(Urban Messengers)'라는 사회실험 채널을 운영했던 Jimmy는 더 이상 어떤 콘텐츠를 해야 할지 막막하던 찰나, '퐁가모슬로 아 프레바(Pongámoslo a prueba)'라는 숏폼 채널을 만들었고, 약 4년 만에 1000만 구독자를 모았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꿈꾸던 파나마의 수지 모리즈(Susy Mouriz)는 2021년 6월 쇼츠 콘텐츠를 게시하기 시작했고,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해 2022년 770만 구독자를 모았으며 2023년 초 10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현재 그는 가장 유명한 파나마의 유튜버이자. 다이아몬드 버튼을 받은 유일한 유튜버로 성장했다.

수지는 "쇼츠를 업로드할 때 명심해야 할 중요한 점은 꾸준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값비싼 카메라와 좋은 편집만으로는 성공적인 창작자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되는 것이고, 그러면 당신과 동일시하고, 당신처럼 생각하고, 당신의 미친 모험에 동참할 사람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쇼츠를 통해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수백만 명이 자신의 콘텐츠를 좋아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일상에서 일어나는 이벤트에서 영감을 얻고 코믹하게 재현하는 것이 가장 좋다",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것은 창작의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난도(Nando)와 마리아나(Mariana)는 '욜로 어벤투라스(Yolo Aventuras)' 채널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19년 활동을 시작한 욜로 어벤투라스는 지난해 쇼츠를 통해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난도는 게임, 마리아나는 음악, 패션, 뷰티 등에 관한 쇼츠를 선보이며 2023년 1000만 구독자를 기록했다.

마리아나는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 대중을 늘리는 열쇠라고 믿는다. 그는 "일상을 보여주는 것을 좋아한다"며 "기쁜 일, 슬픈 일 등 내게 일어나는 일들로 나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이어지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늘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고 연결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라 강조했다.

반면 난도는 위험하고 극단적인 일을 즐긴다. 그는 "평소 수줍음이 많지만, 영상을 찍을 때만은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이 된다"며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된 것은 내 삶을 바꿔놓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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