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창폐수처리시설 약품 사용량 '뚝'…설비·실험 개선 효과
올해 월 평균 6만8243㎏…전년 대비 16.5% ↓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 오창공공폐수처리시설의 약품 사용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월~8월 월 평균 알민산소다 약품 사용량은 6만8243㎏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3477㎏(16.5%) 감소했다.
올해 약품 투입설비를 교체하고, 유입부하별 최적의 약품투입량을 산정해 약품 처리수의 효율성을 높인 결과다.
오창공공폐수처리시설은 하·폐수 처리수의 pH(수소이온농도 지수)를 조정하고, 응집제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알민산소다 10% 희석약품을 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약품 시설과 실험 개선으로 연간 5000여만원의 예산이 절감됐다"며 "보다 효율적인 환경기초시설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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