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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드론, 수색 '활약'..60대 실종자 1시간만에 구조

등록 2023.09.05 15:24:51수정 2023.09.05 15: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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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 지난 2일 드론으로 실종자 수색해 병원 이송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지난 2일 경남 창원소방본부가 소방드론을 활용해 60대 실종자를 구조하고 있는 장면.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지난 2일 경남 창원소방본부가 소방드론을 활용해 60대 실종자를 구조하고 있는 장면.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09.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소방대원이 수색하기 어려운 장소에서 드론이 실종자를 수색해 인명을 구조하는 활약을 하고 있다.

경남 창원소방본부는 지난 2일 오전 9시44분께 내서읍 중리 한 마을에서 실종자 A(64·여)씨의 위치가 확인됐다는 경찰의 통보를 받고 인근 지역을 수색했다.

A씨는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밭에 누워있었으며, 소방드론을 활용해 수색한 끝에 1시간여 만에 A씨를 발견해 저혈압 및 탈수증상을 겪고 있던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21일 적석산 등산 중 위치를 찾지 못해 헤매던 50대 2명을 드론으로 발견해 하산에 도움을 줬다.

창원소방본부는 지난해 1월 드론을 도입해 21건의 실종자 및 화재 수색 등 소방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드론을 활용한 수색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드론은 소방대원들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 많은 도움을 주는 장비"라면서 앞으로 선진장비를 도입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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