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공모형 경기이룸학교 군포의왕 캠퍼스 개교

등록 2023.10.10 17:38: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군포 22개교, 의왕 15개교 등 37개교 참여

경기 이룸학교 수업 현장.

경기 이룸학교 수업 현장.


[군포·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이룸 학교 군포·의왕 캠퍼스가 최근 개교했다. 공모형으로 수강료가 전액 지원되는 가운데 내가 원하는 수업을 찾아서 들을 수 있다. 특히 1인 1강의 뿐 아니라 시간이 겹치지 않으면 여러 강의를 들을 수 있다.

10일 경기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경기도 교육청이 주관하는 해당 학교가 지난 7일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이에 앞서 지원청은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참여 희망 학생을 모집했다.

그 결과 군포 22개교, 의왕 15개교 등 총 37개교가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코딩, 공예, 작곡, 진로, 생태, 스포츠, 연극 등 평소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교육활동을 무료로 체험한다. 교육 공간은 학교별로 확보한다.

특히 1인 1강의 뿐 아니라 시간이 겹치지 않으면 여러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학교는 학생이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을 찾고 알아가는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자율적 도전을 통한 삶의 주체성 강화에 주력한다.

공모형에는 성장과 도전형이 있는 가운데 성장형은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개인, 비영리단체·법인 등이 학생의 희망을 반영해 주도적 성장을 지원한다. 또 도전형은 중·고교 학생만 대상으로 한다.

아울러 개인·기업·기관·대학 등이 전문적이고 심화한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활동을 한다.

성정현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군포·의왕 경기 이룸 학교는 지역과 연계한 미래 역량을 기르는 좋은 교육활동”이라며 “그 취지에 맞는 교육적 효과를 잘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이룸학교는 경기 공유학교의 한 유형으로, 학교 안팎의 자원을 연결해 학생의 자율적 도전과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으로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