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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시상

등록 2023.10.27 16: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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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부문 이순옥 대한조산협회장

봉사 부문 천주교 제주교구 성 다미안회

공영민 고흥군수와 제3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가 27일 시상식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영민 고흥군수와 제3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수상자가 27일 시상식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40여 년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본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제3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자가 선정됐다.

고흥군과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김연준)는 27일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영경 대한간호협회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 대상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봉사 대상 시상에는 간호 부문에 이순옥 대한조산협회장(수상 대리 김순선 제주 지회장), 봉사 부문에 천주교 제주교구 성 다미안회(수상 강승표 회장)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상패에는 특별히 마리안느와 고 마가렛의 동생 노베르토씨의 축하 손 글씨가 담겨 상의 가치와 의미를 더했다.

간호 부문 수상자인 이순옥 협회장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등 해외 빈곤 지역에서 응급처치·위생교육, 분유와 의약품 공급, 장학금 지급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국내에서도 비혼모 및 위기 영아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보건 역량 강화와 질적 간호 수행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봉사 부문 수상자인 성 다미안회는 1980년 창립해 소외계층과 병고로 고통받는 이웃을 찾아 꾸준히 도왔다. 지난 40여 년간 매년 200여 명의 봉사자를 모집해 3박 4일 일정으로 소록도에서 청소, 목욕, 이·미용, 예초, 집수리 등 나눔 봉사를 해 한센병 환우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올해 처음 추진한 청소년 공모전에는 대구정화여고 임서윤, 서울과학고 반딧불, 동대전고 박기용, 장수산서고 김경인, 순천청암고 선빛나 학생이 수상했다.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 위원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선종한 고 마가렛 피사렉 추모 영상을 시작으로 조용하고 경건하게 치러졌다.

김연준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 추진위원장의 인사말과 공영민 고흥군수의 환영사에 이어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시상식 마무리 축하 영상에는 오스트리아 가톨릭 부인회장과 마리안느의 축하 메시지가 깜짝 등장해 반가움과 감동적인 여운을 더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 나눔과 봉사를 생활화하고 큰 사랑을 실천해 오신 간호와 봉사 부문 수상자분들께 경의를 표하고, 올해 처음 시행한 청소년 공모전 입상자들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은 40여 년간 소록도에서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이어 나가고자 2021년 제정됐다.

평소 남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적인 삶을 살아온 봉사자를 공모를 통해 모집 후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추진위원회에서 심사·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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