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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호 부산시의원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 해야"

등록 2023.11.08 10: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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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 중 처음

"혼란과 비판 감수…메가시티 반드시 필요"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강철호 부산시의원(왼쪽에서 두 번째)이 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메가시티를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dhwon@busaneconomy.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강철호 부산시의원(왼쪽에서 두 번째)이 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메가시티를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강철호 부산시의원이 폐기된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 필요성을 발표했다. 강 의원은 올해 2월 부산시의회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안 폐지에 사실상 반대의 의미로 기권을 한 바 있다.

강 시의원은 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의 불을 다시 지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 중 처음이다.

그는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 필요성을 말씀드리고 이를 내년 4월 총선 지역 1호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정치권에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 초 부산시의회가 부울경 특별연합규약 폐기를 의결한 것에 대한 부산시민의 혼란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민의 비판과 질책이 아무리 따갑더라도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강 의원은 올해 2월 8일 제311회 부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안에서 기권표를 던진 바 있다. 당시 시의원 47명 중 44명이 참여해 39명 찬성, 2명 반대, 3명 기권을 했다. 반대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었고 기권 3명은 강철호, 성현달, 김광명이었다.

강 의원은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 폐지 때도 반대를 했었고, 당시 당론으로 채택되는 바람에 반대표를 투표하지 못하고 기권을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부울경 메가시티 재추진에 대한 입장 표명이 개인적인 의견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시의회 차원에서 이끌어갈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앞으로 기회가 되면 특위, 상임위를 가리지 않고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서 다시 설득하고 이야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의지를 같이하는 시의원 등 10여 명이 같이해 앞으로 부산시의회에서 부울경 메가시티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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