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마을버스 요금 내달 1일부터 최대 100원 인상

시 관계자 “교통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

군포시청 전경.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 마을버스 요금이 다음 달 1일 첫차부터 최대 100원 인상된다.
 
교통 카드 기준으로 일반인은 1250원에서 1350원, 청소년은 880원에서 950원으로 인상된다. 현금은 일반인은 1300원에서 1400원으로 100원 인상되며,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각 1000원과 700원으로 이전 요금과 동일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승객 감소, 운송원가 상승, 운수종사자 부족 등으로 해당 업체의 경영 악화가 누적되면서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안정적인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요금 인상을 어렵게 결정했다"며 "이번 요금 인상이 교통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인근 안양시는 지난달 16일부터 해당 버스의 요금을 인상했다. 한편 요금이 인상되는 노선은 마을버스 1, 1-1, 1-2, 2, 3, 3-1, 5, 6, 6-1, 7, 9, 10, 11, 12, 13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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