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30년 동안 전세계 보안사고 한 건도 없어"
발리안 왕 한국화웨이 CEO "사이버 보안 기술 철저 준수"
5G 장비 역대 최고 점수 기록…67억kWh 친환경 전력 생산
[서울=뉴시스] 발리안 왕 한국화웨이 대표가 20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심지혜 기자)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화웨이가 최신 사이버 보안 기술 적용으로 사이버 보안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 30년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보안 사고가 한 건도 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국화웨이는 20일 미디어 행사를 열고 올해 주요 비즈니스 성과와 내년도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발리안 왕 한국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의 고객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화웨이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신 사이버 보안 기술을 적용하는 등 사이버 보안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0년간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발생한 화웨이의 사이버 보안 사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화웨이는 앞으로도 ‘사이버 보안을 비즈니스 성과보다 우위로 삼는다’는 기본 원칙을 고수하며 고객의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올해 성과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올해 화웨이가 한국에 지원하는 5G 네트워크는 처음으로 초당 1기가비트(Gb)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P3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캠퍼스 네트워크, 미드-레인지(mid-range) 및 하이엔드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광전송 네트워크 등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외에 태양광 인버터, 데이터 센터 에너지, 주요 전력 공급 및 배전, 전기 자동차 충전 네트워크 등의 영역에서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저탄소 솔루션을 제공했다.
지금까지 한국화웨이 디지털 파워 부문은 국내 고객을 위해 67억2000만 킬로와트시(kWh)에 달하는 친환경 전력을 생산했으며, 412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305만 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왕 CEO는 "한국화웨이는 지난 21년간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여러 산업 분야의 효율성 강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해 왔다"며 "내년에는 한국의 디지털화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내 고객에게 친환경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ICT 인재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화웨이는 디지털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화웨이 본사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개방했다. 또 유수의 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14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국 ICT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시작한 2015년 이후 현재까지 3500여명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에게 혁신적인 ICT 기술과 지식을 공유했다.
내년에는 인공지능(AI), 5G,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화웨이가 보유한 세계적인 R&D 성과를 국내 ICT 산업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ICT 인재 1000명 양성을 목표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왕 CEO는 "내년에도 한국화웨이의 모든 임직원은 더 나은 친환경 디지털 생활을 위해 한국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하며 산업 전반에 우수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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