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초 아침 -10도 강추위…화요일부터 평년 기온 회복[이주의 날씨]
최저기온 -13~5도, 최고기온 0~12도
주 초반 -10도 맹추위…화요일부터 풀려
수요일엔 전국 눈·비…목요일부터 맑아져
미세먼지 '보통' 수준…금요일엔 '나쁨'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번주(8일~14일)는 새해 첫 주 찾아왔던 반짝 추위의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화요일부턴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인 가운데 주 중반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사진은 연중 낮이 가장 짧은 동지(冬至)인 지난해 12월22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외투를 입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 2023.1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이번주(8일~14일)는 새해 첫 주 찾아왔던 반짝 추위의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맹추위가 이어지겠다. 화요일부턴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인 가운데 주 중반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은 –13~-5도, 낮 최고기온은 0~12도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8일)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평년보다 춥겠다. 특히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서 -10도 이하(일부 강원내륙·산지는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5도 이하로 매우 춥겠다.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화요일(9일) 아침 기온은 월요일보다 3~8도 가량 올라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5도 이하(강원내륙·산지 -10도 내외)의 추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수요일(10일) 오전엔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강원영동과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강설·강수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이날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1.0~4.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 중인 선박 등은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2~4도, 낮 기온은 4~9도가 되겠다.
목요일(11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금요일(12일)부터 일요일(14일)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 중반에서 후반까지의 아침 기온은 -9~2도, 낮 기온은 0~1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이번 주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0~1도, 인천 -9~2도, 춘천 -13~-2도, 대전 -10~2도, 광주 -6~5도, 대구 -7~2도, 부산 -5~6도 등으로 관측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0~5도, 인천 -1~6도, 춘천 0~5도, 대전 2~8도, 광주 4~11도, 대구 4~10도, 부산 6~12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미세먼지 농도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금요일은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에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은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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