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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폭격기' 고지우, KLPGA 시즌 개막전 첫날 공동 1위(종합)

등록 2025.03.13 20: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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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캐니언 챔피언십 1라운드서 버디 9개 잡아

"100점짜리 전지훈련…올해 목표는 다승왕"

낙뢰로 경기 중단…14일 잔여 경기 후 2라운드

[서울=뉴시스] 13일(현지 시간) 태국 푸켓 블루캐니언CC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0번홀에서 고지우가 버디 성공 후 홀아웃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3일(현지 시간) 태국 푸켓 블루캐니언CC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0번홀에서 고지우가 버디 성공 후 홀아웃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고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고지우는 13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고지우는 세계랭킹 14위로 이 대회 출전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은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와 함께 공동 1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고지우는 '버디 폭격기'로 불린다.

신인이던 2022년 버디 336개를 잡아내 유해란과 함께 버디 1위에 올라 얻은 별명이다.



2023년(226개)과 2024년(303개)에도 KLPGA에서 가장 많은 버디를 수확했다.

고지우는 "코스가 짧은 편이어서 웨지샷으로 찬스를 많이 만들었고, 그 찬스를 다 넣었다"며 "공격적으로 플레이했을 때가 더 좋았던 것 같아서 겨울 동안 샷을 공격적으로 하도록 연습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뉴질랜드로 50일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라운드를 많이 돌면서 경기 운영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100점짜리 훈련이었다"고 덧붙였다.

2023년 맥콜·모나 용평 오픈, 2024년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고지우는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13일(현지 시간) 태국 푸켓 블루캐니언CC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1번홀에서 고지우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3일(현지 시간) 태국 푸켓 블루캐니언CC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1번홀에서 고지우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생각보다 더워서 마지막 날까지 안 지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관리 잘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승왕이 목표다. 1년에 우승을 한 번씩 했는데,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큰 목표를 잡았다"고 강조했다.

박보겸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 3위에 자리했다.

또 지난해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던 박지영은 김효문, 송은아, 최민경 등과 공동 4위(5언더파 67타)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공동 18위(3언더파 69타)다.

한편 이날 현지 낙뢰로 모든 선수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해 14일 잔여 경기를 치른 뒤 2라운드를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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