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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백악관 선임고문 접견…IRA 인센티브·기후위기 협력 논의

등록 2024.03.12 18:44:35수정 2024.03.12 20: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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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포데스타 국제기후정책 선임고문 방한

윤 "기후 위기 한미 협력 강화, NDC 달성"

포데스타 "한국기업, 공급망에 많은 기여"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3.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존 포데스타 미국 대통령 국제기후정책 선임고문을 만나 한국 기업들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인센티브를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포데스타 선임고문을 접견했다. 포데스타 선임고문은 지난 2022년부터 IRA 이행 업무를 총괄해온 인물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국빈 방미 계기에 바이든 대통령과 탄소 저감 등 녹색 기술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점을 상기하면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한미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기술혁신과 신산업 투자를 통해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해나갈 것"이라며 "한국의 발전 경험을 토대로 국제사회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한 '녹색 사다리'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기후변화 대응과 청정에너지 전환에 기여함은 물론 우리 기업들에도 미국 시장 진출과 공급망 다변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IRA에 따라 충분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포데스타 선임고문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경제발전과 공급망 안정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 및 친환경 산업 발전을 위한 한미 양국간 협력을 계속해나가자"고 답했다.

그는 또 "한미 양국이 기후분야 협력을 통해 야심차게 설정한 NDC 목표를 함께 추구하는 것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전세계에 긍정적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NDC 목표 달성을 위한 한국의 혁신적 접근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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