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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연합군, 예멘 호데이다 항에 4회 또 공습

등록 2024.03.17 07: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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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자정부터..예멘 후티군의 알-마시라 TV 보도

후티군의 홍해 선박 공격에 대응.. 오히려 확전만

[사나=신화/뉴시스] 올해 1월12일 예멘 수도 사나 인근에서 미국과 영국의 공습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은 예멘 내 친이란 후티 반군 기지들과 호데이다 항을 목표로 여러 차례 공습을 가했다. 2024.03.17.

[사나=신화/뉴시스] 올해 1월12일 예멘 수도 사나 인근에서 미국과 영국의 공습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은 예멘 내 친이란 후티 반군 기지들과 호데이다 항을 목표로  여러 차례 공습을 가했다.  2024.03.1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과 영국 공군의 연합군이 예멘의 항구도시 호데이다에 17일 자정 직후부터 4차례에 걸쳐서 공습 작전을 벌였다고 후티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TV가 보도했다.

이 보도를 인용한 외신들에 따르면 미영연합군은 호데이다의 두라이히미 지역을 목표로 폭격을 진행했다.  TV보도에는 사상자 수나 자세한 피해 상황은 언급되지 않았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며 지난 해 11월 부터 홍해와 아덴만 일대에서 (이스라엘과 연계되었다고 믿는) 민간 선박들을 공격해왔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과 영국은 예멘 국내의 후티시설 등에 대해 공군기의 폭격과 미사일 공격 등을 1월 중순 부터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미영 연합군의 그런 공습으로 후티군의 공격력이 약화되거나 후티군의 작전이 중단되기는 커녕, 오히려 후티군의 공세만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영 연합군은 지 난 달에도 호데이다 항에 여러 차례 공습을 가했으며 2월 24일에는 수도 사나 시내에까지 야간에 미사일 공격과 공습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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